팟캐스팅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단어가 아니다. 최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독점 팟캐스트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가 있을 만큼 팟캐스트는 대중적인 산업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 팟캐스트 듣는 방법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면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으므로 팟캐스트 입문자들을 위해 어떻게 어디에서 팟캐스트를 찾아 들을 수 있는 것인지 살펴본다.
팟캐스트(podcast)란?
실제로 매우 간단하다. 팟캐스트는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해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같은 것이다.
팟캐스트의 길이는 최소 몇 분짜리에서 몇 시간까지 다양하다. 다루는 주제도 엄청나게 다양할 수 있으며 자신의 관심 분야가 틈새 분야인지 아닌지간에 관련 팟캐스트가 이미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팟캐스트 음질과 진행자의 전문성은 아주 다양할 수 있지만 이것 또한 팟캐스팅의 매력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정교한 사운드 디자인과 풍부한 오디오 프로그램으로 팟캐스팅을 진행하는 세계 최고의 오디오 전문가들이 존재하는가 하면, 반대로 자신이 엄청난 열정을 쏟고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마추어 진행자를 만날 수도 있다.
팟캐스트는 어떻게 들을 수 있나?
팟캐스트는 간단히 말하면 청취 가능한 오디오 파일이다. 그러나 하나의 팟캐스트를 듣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가지 다른 방법이 있다.
화려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SBS 팟캐스트 ‘아이즈 온 길리드(Eyes on Gilead)’를 예로 들어보자.
이 팟캐스트는 매주 목요일 밤 SBS에서 매주 방송되는 SBS TV쇼 '핸드메이즈 테일(The Handmaid's Tale)'에서 다루어지는 사건과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심지어 해당 TV 쇼의 출연자나 제작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즉,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이 팟캐스트를 듣는다면 더욱 흥미로운 방송 청취가 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이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우선,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SBS웹사이트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왔음을 알리는 기사를 찾을 수 있고, 그 기사에 오디오 파일이 포함돼 있다. 즉, 아래 그림과 같은 재생 버튼을 눌러 팟캐스트를 청취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Spotify) 및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와 같은 스트리밍 음악 응용 프로그램이나 SBS 라디오 응용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팟캐스트를 찾아 들을 수 있다.
아이폰에는 이미 팟캐스트(Podcast)라는 앱이 사전 설치돼 있으며 원한다면 몇 가지 인기있는 팟캐스트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인기 팟캐스트 앱은 다음과 같다: 오버캐스트(Overcast), 포켓캐스츠(PocketCasts), 그리고 캐스트로(Castro).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글 팟캐스트(Google Podcast) 앱을 사용하면 된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선택폭도 다양하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포켓캐스츠도 물론 인기지만, 앵커(Anchor)나 팟빈(Podbean)이 더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어디에서 들을까?
팟캐스트를 휴대전화에 다운로드했다는 의미는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 휴대전화와 헤드폰만 있으면 모든 준비는 끝난다. 사람들이 팟캐스트를 가장 즐겨듣는 장소는 다음과 같다.
- 체육관
-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중
-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 버스, 기차, 페리 등 이동 중
그러나 이동 중 팟캐스트 청취에 주의를 뺏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항상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옆사람과 부딪히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어떤 팟캐스트부터 들으면 될까?
엄청난 수의 팟캐스트가 선택받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팟캐스트를 듣는 친구가 있다면 추천을 받는 것도 좋고, 팟캐스트 앱에 있는 탐색 기능을 통해 좋아하는 주제와 관련한 팟캐스트를 골라서 듣는 것도 어렵지 않다.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나도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예비 팟캐스트 제작자라면 어렵지 않게 팟캐스트 채널을 만들 수 있다.
우선, 어떤 내용을 말해야할 지 콘텐츠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 녹음과 편집은 스마트폰이나 PC만으로도 쉽게 할 수 있는 시대이므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완성된 녹음 파일을 어디에 올리면 청취자가 듣을 수 있는 팟캐스트가 되는걸까?
일단 우리가 아는 아이튠즈와 같은 팟캐스트 앱은 파일을 유통만 시킬 뿐 업로드 기능을 갖고 있지 않다. 완성된 파일은 팟캐스트를 지원하는 호스팅 사이트에 우선 업로드해야 한다. 대표적인 호스팅 사이트는 리브신(Libsyn),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 튠인(TuneIn) 등이 있다.
호스팅 사이트에 녹음 파일을 등록하면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주소가 생성된다. 이 RSS 주소를 복사해 아이튠즈와 같은 팟캐스트 앱에 등록하면 최종적으로 나만의 팟캐스트 채널이 생성된다.
한국의 팟캐스트 시장은?
한국에서는 팟캐스트 시장 초창기 반향을 일으킨 ‘나는 꼼수다’를 시작으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Podbbang)’이 팟캐스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때 인터넷 라디오 정도로 치부됐던 팟캐스트는 이제 그 규모가 라디오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해 팟빵에 개설된 방송은 1만3000개를 넘어섰고 하루 방문자 수만 40만 명이 넘는다.
팟빵 앱의 월간 방문자 수는 300만 명으로 추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