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토스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각 나라별 토스트를 소개합니다.
미국: 인생 샌드위치(The US has spoken)
OG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는 투박한 빵, 신선한 치즈, 그리고 뜨거운 그릴만 있으면 몇 분 만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보다 더 간편하거나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샌드위치는 아마 없을 것이다. 그 누구도 토스트 만들기에 너무 많은 노력을 쓰고 싶어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샌드위치의 팁은 딱 어울리는 치즈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덴마크 하바티(Danish Harvati) 치즈는 스프레드용 치즈와 딱딱한 치즈 사이의 적당한 중간 정도의 치즈로 매우 잘 녹는다. 그리고 체다(cheddar) 치즈도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일본: 일본이 담긴 샌드위치(Japan delivers)
색다른 아이디어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일본의 맛이 담긴 샌드위치가 답이다. 일본의 샌드위치는 마치 초밥이 바삭바삭한 사각 패티 빵으로 대체된 것과 같은 것으로 삶은 고구마, 크림 치즈, 아몬드 등이 가득 채워진다.
중국: 쓰촨식 샌드위치(A Sichuan riff)
스파게티 면으로 빵 속을 채운다면 어떤 맛일까? 쓰촨 샌드위치는 스파게트 토마토소스 대신 탄탄면을 이용해 땅콩버터를 곁들여 볶아서 짜고, 달콤하고, 신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여기 레시피가 있다.
인도: 한 조각이면 충분한 인도 샌드위치

Why you shouldn't skip the bread. Source: SBS FOOD
누가 인도인에게 위안을 주는 음식이 카레여야 한다고 했던가? 영국의 인도 음식 작가이자 요리사인 안줌 아난드 씨는 재플 스타일의 샌드위치에 인도와 서양의 맛을 융합시킨 새로운 토스트 샌드위치를 제시한다. 우리가 간과했을 법한 재료를 인도식 재플에 활용해 보자.
프랑스: 프렌치 솜씨(French flair)

Anjum’s Indian jaffles Source: SBS FOOD
사워도우 빵과 버터, 치즈가 만나면 단연 프랑스가 연상된다. 전통적인 샌드위치인 크로크 무슈(croque monsieur)는 전형적으로 파리에서 프라이팬에 요리하는 구운 치즈 샌드위치이다. 계란후라이를 얹어 더욱 풍부한 맛을 주는 매튜 에반스의 레시피로 프랑스식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자.

Matthew’s croque madame Source: SBS FOOD
한국: 한국 샌드위치의 힘(Korean powers)
김치와 치즈가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것을 누가 알았을까? 한국에 손을 모아 감사를 표해야 할 정도의 맛이다. 다음에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를 만들 때, 발효시킨 배추와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 또는 신선한 양배추를 매운 양념에 무쳐서 샌드위치 속재료로 넣는다면 여러분의 위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팬에 구운 계란 샌드위치 레시피가 여기 있다.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Korean egg toast Source: SBS FOOD
영국 음식을 논하면서 볶은 콩(baked beans)을 추가하지 않을 수 없다. 베이컨, 볶은 콩, 치즈 재플 샌드위치 레시피는 향수병에 걸린 영국인에게 기쁨을 선사할 뿐 아니라,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새로운 요리법이 될 수도 있다. 이 레시피에서는 베이컨이 버터를 대체해 빵의 바깥쪽을 감싸고 있다.
싱가포르: 가야 샌드위치

bacon, baked beans and cheese jaffles Source: SBS FOOD
가야(Kaya)는 싱가포르 전역과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에서 주식으로 여기는 매우 달콤한 코코넛 잼이다. 부드럽게 삶은 계란을 으깨어 함께 통밀 토스트에 발라 먹으면 진한 블랙커피와 궁합이 잘 맞는다. 이것이 간단한 싱가포르식 아침 식사 레시피이다.
호주: 트러플 샌드위치

Kaya toast Source: SBS FOOD
시드니의 카페에 가면 호주인들이 얼마나 트러플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트러플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든 간에 좋아하지만, 잘 녹은 치즈와 질 좋은 빵에 트러플이 곁들여질 때면 언제든지 토스티 간식에도 10달러를 내기위해 지갑을 열 의향이 충분하다.
또 초콜릿에 신선한 바나나 슬라이스를 넣은 토스티(toasties)도 디저트로 손색없는, 호주인들에게 인기있는 레시피다.
인스타그램에 본인의 요리를 올린 후 @sbs food 태그를 잊지 마세요.

Chocolate toastie Source: SBS 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