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호주 원주민 고용 상태를 살펴보는 첫 보고서 ‘원주민 고용 지수(Indigenous Employment Index: IEI)’ 발간
- 직장인 원주민 중 고위직에서 일하는 원주민은 0.7%뿐
- 2018년 기준, 호주 원주민 취업률 49.1% (비원주민 취업률 75.9%)
직장에서 임원까지 오른 원주민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에서 임원 자리에 오른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은 “거의 전무”한 상태로 나타났다.
민데루 파운데이션과 무라윈, 뱅크웨스트 커틴 경제 센터가 공동으로 조사한 ‘원주민 고용 지수(Indigenous Employment Index: IEI))’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기업에서 임원 자리까지 오른 원주민 비율은 전체 원주민 직장인의 0.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는 호주 전체 노동력의 5%를 차지하는 울워스 그룹, ANZ, 호주 우체국, 정부 공공 기관 등 42개 고용 기관이 참여했다.
뉸가르 원주민 출신으로 민데루 파운데이션 대표를 맡고 있는 셸리 케이블 씨는 임원들 가운데 다양성이 결여된 점이 “매우 실망스럽다”라며 “호주 원주민들 가운데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리더십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 조사에 참여한 원주민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직장에서 직간접적으로 인종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비원주민의 인종차별 경험 수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조사에 참여한 한 원주민은 직장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경우 자신의 경력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원주민 응답자는 “원주민들이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한 원주민의 고용 격차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호주 원주민의 취업률은 49.1%로 비원주민 취업률 75.9%와 큰 격차를 보였다.
Read the original English article at SBS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