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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집회 수만 명 운집… ‘근로 조건 개선, 임금 인상’ 요구

5만 명 이상의 인파가 멜버른 트레이드 홀 앞에 모여 ‘근로 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A member of the National Union of workers speaks at the rally about workers deserving a safe work space.
A member of the National Union of workers speaks at the rally about workers deserving a safe work space. Source: Twitter @NationalUnionWorkers

“호주의 생활 수준이 퇴보하고 있다.”

5만 명 이상의 인파가 멜버른 트레이드 홀 앞에 모여 ‘근로 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호주노조협의회 (ACTU)는 공평한 처우를 요구하는 멜버른 집회에 15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시드니, 다윈, 울릉공, 케언즈, 타운스빌 등의 도시에서도 수 천명이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오늘 낮 멜버른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은 스코트 모리슨 연방 총리가 근로자들을 ‘지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로 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시민들 앞에서 공연을 가진 AC/DC 커버 밴드는 공연에 앞서 “우리의 삶과 공평한 처우를 위해 우리는 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백 명의 근로자들은 트레이드 홀에서 페더레이션 스퀘어까지 행진을 하며 멜버른 도심을 노란색과 오렌지색 네온 물결로 수놓았다.

호주노조협의회 샐리 맥마누스 사무처장은 “삶의 수준이 거꾸로 가고 있다”라며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2만 8천 명의 노동자들이 노숙자로 전락했다는 끔찍한 수치가 있다”라며 “호주의 최저 임금이 사람들을 지원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집회에 앞서 호주건설노조 (CFMEU)의 존 세카 노조 위원장은 트위터에 마틴 루터 깅 목사의 글을 인용해 올렸다. ’히틀러의 만행은 당시에는 합법적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다.

이에 대해 켈리 오드와이어 연방 장관은 히틀러의 나치 독일을 호주와 비교한 것을 비난하며, “이 같은 비교는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오드와이어 장관은 트위터에 “존 세카가 또 그랬다”라며 “연방 정부를 히틀러 정권에 비유하는 그의 비열한 비방은 너무나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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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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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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