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산불 ‘북상’…선샤인 코스트 주민 400명 대피

퀸슬랜드 주 골드코스트 남단의 부시 지역에서 촉발돼 남하하던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북상하면서 선샤인코스트 지역에도 ‘산불 비상’ 상황이 도래했다.

A fire rages in bushland over Peregian Springs in Queensland.

A fire that destroyed homes on the Sunshine Coast may have been deliberately lit. (AAP) Source: AAP

선샤인코스트 일대의 산불로 이미 10여채의 주택이 불에 탔으며 이 가운데 두채는 전소됐고, 주민 400여명이 선샤인코스트 시가지의 안전지대로 긴급 소개됐다.

경찰은 현재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특히 선샤인코스트 인근의 누사 남부 및 페리젼 해변가 일대 산불 원인에 대해 경찰은 청소년들의 불장난에 의하 방화로 촉발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Read the full story in English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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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s are burning out of control at Peregian Beach
Matt/Severe Weather Australia
 
두 지역의 산불은 현재 통제권 밖으로 벗어나는 등 겉잡을 수 없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앞서 골드코스트의 핌파마 지역에서도 불장난으로 산불을 촉발시킬 뻔했던 어린이 3명이 검거된 바 있다.

이들 어린이들은 지역의 하수 도랑에서 불장난을 벌였으나 다행히 그 불이 인근의 산으로까지 번지기 전에 신고를 받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선샤인코스트 일대의 웨이바, 웨이바 다운즈, 페리젼 스프링스, 카스타웨이즈 비치, 마커스 비치 인근의 주민들에 대해서도 대피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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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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