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만의 아시안 컵 우승을 절치부심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UAE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약체 필리핀을 1대0으로 힘겹게 물리쳤다.
한국은 FIFA 랭킹 53위, 필리핀은 116위다.
승리를 당연하게 여겼던 한국은 예상 밖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1956년과 1960년 1·2회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반세기 넘게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되찾아오려 나섰지만 출발이 쉽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19분 구자철 대신 투입된 이청용이 공격적인 패스를 전방으로 공급하며 흐름을 돌려놨다.
3분 뒤 터진 결승골은 이청용의 발에서 시작됐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그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황희찬에게 전달했고, 황희찬이 땅볼로 내준 공을 황의조가 마무리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호주 ‘사커루즈’는 최약체 요르단에 0-1로 발목을 잡히는 등 대회초반부터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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