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발롱도르 수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난 역사상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자평했다.

Cristiano Ronaldo Ballon d'Or

Cristiano Ronaldo celebrates with his fifth Ballon d'Or Source: AAP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8일 새벽(호주동부표준시) 프랑스의 아이콘 에펠탑에서 ‘2017 발롱도르’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 쟁쟁한 선수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은 호날두에게 돌아갔다.

발롱도르 수상 후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를 가진 호날두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모든 이들의 선호를 존중하지만 나는 나보다 더 나은 이를 본적이 없다. 나는 항상 그것을 생각해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따라할 수 있는 축구선수는 없다. 나보다 완벽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양발을 이용한다. 빠르고, 파워풀하며, 헤딩력도 좋다. 득점뿐 아니라 도움도 기록할 수 있다. 메시나 네이마르를 더 선호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나보다 완벽한 이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자화자찬했다.

호날두는 "그 누구도 나보다 개인 트로피를 많이 받은 이는 없다. 단지 발롱도르만 말하는 게 아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나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전설들은 우연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많은 요소들이 결합돼야 한다. 정상에서 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다른 이들보다 재능도 요구된다"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과거 4년 연속 발롱도르(2009~2012년)를 메시에게 빼앗겼다. 이에 호날두는 "나는 메시 보다 먼저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그가 4회 연속 수상하며 역전 당했다. 슬프고 화가 났다는 것을 숨지기 못할 것이다. 한 때는 시상식에 가고 싶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다시 네 번을 승리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Share

Published

Updated

By OMNISPORT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2017 발롱도르 수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난 역사상 최고의 선수”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