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베어드 주총리, 그레이하운드 경주 금지결정 철회

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가 그레이하운드 경주 금지 결정을 철회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NSW Premier Mike Baird speaks to the media as Deputy Premier Troy Grant (left) watches on, in Sydney, Tuesday, Oct. 11, 2016

NSW Premier Mike Baird speaks to the media as Deputy Premier Troy Grant (left) watches on, in Sydney, Tuesday, Oct. 11, 2016 Source: AAP

마이크 베어드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주정부가 그레이하운드 경주 금지 결정을 철회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베어드 정부는 앞서 지난 12년간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도살된 그레이하운드가 최고 6만 8천마리에 달하고, 트레이너 거의 다섯 명당 한 명은 살아 있는 동물 미끼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후 그레이하운드 경주 금지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베어드 주총리와 트로이 그랜트 주 부총리는 석달 전 이같은 결정을 발표한 후 줄곧 반대 측의 맹렬한 캠페인에 직면해왔습니다.

베어드 주총리는 금지를 철회하는 대신 동물학대 처벌 강화, 사육 한도, 경주 트랙 감축 같은 다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베어드 주총리는 "동물학대에 대한 개인 소신은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 피드백을 경청하면, 우리가 해당 산업 내 선량한 사람들에게 반응을 보일 기회, 개혁할 기회를 주지 않았고, 그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했어야 하는 일이고, 그 부분을 다뤄야 한다."며 "그레이하운드 산업이 마지막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노동당 루크 폴리 당수는 베어드 정부의 그레이하운드 경주 금지 철회를 환영했습니다.

폴리 당수는 "옳은 결정이 나왔고, 주총리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우리 동료 시민 전체를 집단 처벌하는 일을 할 수 없다."며 "잘못한 사람을 엄히 처벌해야 하지만, 이 스포츠와 산업은 계속 유지돼야 하고, 호주 생활방식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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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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