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한 연방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호주가 주도하는 전 세계 안작데이 추모 행사들이 취소됐다.
세계적인 전염병(팬데믹)의 여파로 터키의 ‘갈리폴리’와 프랑스의 서부 전선(Western Front)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는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된다.
대런 체스터 보훈처장은 취소 결정이 매우 유감스럽지만 관계자들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일 ABC 뉴스에 출연해 “올해 안잔 데이에는 500명에서 1천 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해외에서 열 수 없게 됐다”라며 캔버라에서 열리는 대규모 안작 데이 행사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캔버라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는 소규모 인원만 모여 진행되며 행사 장면은 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체스터 처장은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줄일 수 있다면 우리 지역 사회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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