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병상에 있는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 중이던 지나브 알 하비야 양이 이라크 바그다드의 카라다 지역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Sirius College 7학년인 그녀는 멜버른의 외곽 지역인 토마스 타운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하비야 양의 사촌인 레일라 알-사바리 씨는 ‘하비야 양이 이라크로 떠나기 전 폭탄 테러에 대해 우려했었다’고 말했다. 사바리 씨는 “하비야 양은 농담하는 것을 좋아했던 매우 특별한 소녀”였다며, 바로 일주일 전만 해도 본인을 놀리기까지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서 “이라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것이 두렵다”라고 말했는데 본인이 “다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줬었다며 가슴 아파했다.
테러 발생 직후 자칭 이슬람 국가 IS는 성명을 통해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은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어제 두 차례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인해 최소 27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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