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스 패인 호주 외교장관은 "중국 정부가 전직 중국 외교관이자 스파이 소설가인 양헝쥔을 베이징의 범죄수용소로 이감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면서 "호주 정부는 호주 시민이자 학자인 양헝쥔 박사가 중국에 수감됐다는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패인 장관은 또 "우리는 (양헝쥔이) 국제규범에 따른 공정하고 인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중국 당국에 계속해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Labor has slammed Foreign Minister Marise Payne for hypocrisy over freedom of the pres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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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중국의 합법적인 사법 절차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특히 호주 정부 고위당국자의 무책임한 발언은 중단돼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중국의 민주화 개혁을 주장해 온 반체제 성향의 시사평론가인 양헝쥔은 지난 1월 가족과 함께 광저우 공항에 도착한 뒤 중국 지방 당국에 의해 억류 됐다.
그는 억류 이후 지정된 장소에서 24시간 감시를 당하는 소위 '주거감시'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에 따르면 현재 양헝쥔은 국가 안보 위해 혐의를 비롯해 19개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식기소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변호인은 "수사 당국이 37일 내로 양헝쥔의 공식 체포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하며, 결정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