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원, 문화적 다양성 결여가 회사 실적 저해할 수도..”

호주 기업의 중역실이 호주의 다양한 인구를 대표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People from English-speaking countries are more likely to be CEOs or managing directors in Australia, a study of Census data has found.

People from English-speaking countries are more likely to be CEOs or managing directors in Australia, a study of Census data has found. Source: OJO Images RF

호주 기업들의 최고 임원진 가운데 문화적, 언어적 다양성이 결여될 경우 회사의 실적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현재 호주인 가운데 75%가량이 앵글로 셀틱(Anglo-celtic) 혹은 유럽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인권 위원회의 수치에 따르면 앵글로 셀틱과 유럽 출신들은 기업 임원의 95%를, 최고경영자(CEO)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대학의 보고서에서도 호주 기업 임원진의 비율은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There are warnings a lack of cultural and linguistic diversity in Australia's top boardrooms can severely hinder company performances.
There are warnings a lack of cultural and linguistic diversity in Australia's top boardrooms can severely hinder company performances. Source: SBS News

시드니 대학의 디미트리아 그루시스 연구원은 “서양 리더십(Western leadership)이라 불리는 선호도를 포함해 기업 임원들에게 다양성에 대한 중요한 장벽이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구에 참여한 많은 문화적으로 다양한 임원들이 현존하는 임원 문화에 변화가 필요함을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애들레이드의 나디아 모파트는 이같은 장벽을 허물고 있는 개척자 중 한 명이다.

어린 시절 양 뇌 출혈로 고통을 받아 걷기도, 일하기도 힘들었던 그녀는 이탈리아 출신의 이민자로 현재는 ACCAN(Australian Communications Consumer Action Network)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파트 씨는 “호주 증권 거래소(ASX)가 다양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보면 신이 날 것 같다”라면서 “조직이 어떻게 강화되는지를 본다면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리더십은 모범을 보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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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lotte L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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