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경보호부(DIBP : The Department of Immigration and Border Protection)는 오는 7월 1일부터 공항에서 작성하던 종이 출국 카드(그린 카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민국경보호부의 대변인은 SBS 프랑스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종이에 적어 내던 방식을 폐지하는 것은 여행객들이 자동화되고 매끄러운 여행 경험을 갖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입국 시 작성하는 노란색의 입국 카드는 이번에 함께 폐지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말까지는 폐지될 예정이다.
입 출국 카드를 작성하는 일은 그동안 여행객들에게 여러 가지로 불편을 더한 바 있다. 펜과 여권을 찾아야 하고, 항공권을 뒤져 항공편 번호도 찾아 적어야 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직업과 개인 정보까지 적어 넣어야 하는 불편이 만만치 않았다.
2017년 4월 한달 동안 분실된 출국 카드 기록은 234,333건에 이르렀다
이번 조치가 발표되기 전 호주 통계청(ABS: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이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월 한달 동안 분실된 출국 카드 기록은 234,333건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분실된 입국 카드 정보 역시 2,179건에 달했다.
이민국경보호부와 호주 통계청은 종이 방식의 입 출국 카드를 폐지하는 대신에 전자 방식의 시스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국경보호부는 오는 2020년 까지 호주 공항을 이용하는 연간 여행객의 수는 5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