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폴라우 “동성애 공격 논란 글, 틀림없이 반복했을 것”

동성애자 공격 논란으로 왈라비스에서 축출된 이스라엘 폴라우가 보수 기독교 콘퍼런스에 참석해 “자신은 틀림없이 이 같은 행동을 반복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Israel Folau arrives for a conciliation hearing at the Fair Work Commission in Sydney, Friday, June 28, 2019

Israel Folau arrives for a conciliation hearing at the Fair Work Commission in Sydney, Friday, 28 June, 2019 Source: AAP

이스라엘 폴라우가 “동성애자들이 지옥에 갈 운명에 처했다”라고 적은 글이 “공격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은 “틀림없이” 이 같은 행동을 반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호주 럭비 유니온 대표팀 왈라비스(Wallabies)의 톱 플레이어였던 폴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술주정뱅이, 동성애자, 간음자, 거짓말쟁이, 음행자, 도둑, 무신론자, 우상숭배자에게 경고. 지옥이 당신들을 기다린다. 회개하라. 오직 예수만이 구원한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촉발시킨 바 있다.

이 일로 월라비즈에서 축출된 이스라엘 폴라우는 현재 ‘럭비 오스트레일리아’와 400만 달러 계약금 해지를 놓고 연방 법원에서 손해 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다.

어제 호주 보수 기독교 로비 단체(conservative Australian Christian Lobby :ACL)의 전국 콘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나선 이스라엘 폴라우는 지난 5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던 포스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폴라우는 다수의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폴라우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행동을 틀림없이 거듭했을 것”이라며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거듭난 후 소셜 미디어 사용에 변화를 가져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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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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