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퍼스트당의 윈스턴 피터스 당수가 노동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자신다 아던(37) 노동당 당수가 뉴질랜드의 최연소 총리로 등극하게 됐다.
지난달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에서 총 120석의 의석 중에 집권 국민당은 56석을 차지하면서 제1당에 올랐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었다. 당시 노동당이 46석, 뉴질랜드 퍼스트당이 9석, 녹색당이 8석, 액트당이 1석을 얻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종 결정권을 쥐게 된 퍼스트당이 결국 노동당을 지지함에 따라 국민당 정부는 십 년여 만에 정권을 내려놓게 됐다.
윈스턴 피터스 당수는 이번 결정이 뉴질랜드 국민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피터스 당수는 "조정된 현상 유지를 위해 국민당을 선택할지 아니면 변화를 위해 노동당을 선택할지를 결정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Winston Peters forms coalition with Lab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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