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베어드 NSW 주총리가 가족들의 건강 상 어려움을 이유로 정계 은퇴를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부인과 정계 은퇴에 대해 논의한 후 최종 사임을 결정하기까지 2주 정도가 걸렸다고 말했다.
베어드 주총리의 어머니는 현재 근육위축증으로 24시간 간호를 받고 있으며, 아버지는 심장 개심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이다. 또한 누이는 암이 재발한 상태라고 베어드 주 총리는 설명했다.
베어드 주총리는 다음 주 주의회를 떠나게 된다. 베어드 주총리는 “공직에 몸담고 있으면 개인 생활 상당 부분을 희생해야 하는데, 지난 몇 달 사이 그 어느 때보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모님과 누이가 매우 심각한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솔직히 말해 그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었던 이유로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베어드 주 총리의 정계 은퇴 소식을 접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베어드 주 총리가 NSW 주의 예산 정상화와 사회기반시설 발전에 기여했다며 그의 리더십을 치하했다. 턴불 총리는 “베어드 주 총리가 이토록 빨리 정계를 은퇴하는 이유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설명했다”라면서 “그 이유를 이해하고 본인과 아내인 루시는 베어드 주총리와 그의 아내 케린 및 모든 가족이 앞으로 계속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베어드 주 총리의 사임 소식을 접한 후 이는 NSW 주에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쇼튼 당수는 “베어드 주 총리가 NSW 주 내의 가장 유능한 자유당 의원일 거라는 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라며 “NSW 주의 자유당은 어제보다 영향력이 훨씬 줄어든 당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턴불 총리의 NSW 주에 대한 지원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들지만 지금은 베어드 총리에 대해 얘기하겠다”라며 “베어드 총리가 잘 되길 바라고 자유당은 그의 사임을 후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