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기업 ‘아다니’가 퀸슬랜드 주에서 추진하는 석탄 채굴 사업을 반대하는 집회가 7일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인도의 에너지 기업인 ‘아다니’가 참여하는 카마이클 석탄 광산 개발 사업은 165억 달러 규모로 국내에서도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규모의 광산 개발 사업에 속한다.
Thousands join nationwide protests against Adani
오늘 본다이 비치, 포트 더글러스, 멜번 등 전국 곳곳의 집회에 모인 수천 명의 시민들은 'Stop Adani'라는 인간 글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리치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20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5%가 카마이클 광산 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응답자의 2/3는 ‘철로 건설 목적의 10억 달러 대출에 대해 퀸슬랜드 주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다니 사는 갈릴리 분지에 있는 탄광과 애봇 포인트에 있는 자사 소유의 석탄 항구를 잇는 철로를 건설하기 위해 노던 오스트레일리아 인프라 기금에 10억 달러 대출을 신청한 바 있다.
아다니 저지 동맹의 톰 후퍼 씨는 해당 지역 정치인들이 석탄 채광을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후퍼 씨는 "이는 막대한 돈이고, 그 돈이 차라리 학교와 병원, 도로, 복지에 쓰이는 것을 보고 싶어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광산에 대한 공개적 반대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서 "광범위한 대중이 지지하지 않는 사업에 세금을 쓰는 것은 공적 자금의 오용이자 선출된 대표로서 그들의 지위를 악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