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귀국 시 자가부담해야 할 2주 동안의 격리 비용은 3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서호주 주와 노던테러토리는 호텔 격리비용을 이미 개인 부담으로 처리해왔고, 18일부터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남호주주도 같은 원칙을 적용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빅토리아 주는 해외로부터의 입국을 아예 차단한 상태다.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발발 이후 수개월동안에 걸쳐 해외의 호주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에게 무료 호텔 격리 혜택을 부여해왔다”는 점을 적극 상기시켰다.
반면 해외의 호주교민들은 “정부 말처럼 귀국하는 것이 그렇게 순탄하거나 손쉬운 절차가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아무튼 정부가 18일부터 해외로부터 귀국하는 호주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에 대해 2주간의 호텔 격리 비용을 개인에게 부담키로 함에 따라 해외 호주교민들의 호주 귀국은 한층 난망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