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가 야심차게 선보인 리얼리티쇼 ‘ Go back to where you came from’의 시즌 3에 출연한 재키 램비 전 연방상원의원 등 SBS 제작팀의 시리아 현지 로케 촬영 현장 바로 인근에 IS 반군의 총격 세례가 발생했다.
재키 램비 전 상원의원과 함께 출연한 시드니의 난민전문 변호사 마리나 씨 등 제작진은 방탄 담요를 덮어쓰고 총격 현장에서 가까스로 대피했다.
제작진은 당시 시리아 경찰청의 한 청사에서 촬영중이었고, IS 반군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괴한들이 청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당시의 상황이 담긴 영상 테이프에 따르면 급작스런 총격이 시작되자 취재진은 “방탄 담요를 덮어쓰라”는 외침과 위층으로 대피하기 위해 계단으로 뛰어가고 있다.
보스니아 난민 출신의 난민 변호사 마리나 씨는 “총격 당시 순간적으로 시드니의 가족과 파트너가 떠올랐고, 서로를 잃게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하는 뇌리를 스쳤다”고 당시 상황을 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