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일본, 22일 퍼스에서 정상회담…양국 새 안보선언 채택 전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호주를 방문해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와 22일 서호주 주 퍼스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JAPAN DIPLOMACY SHINZO ABE STATE FUNERAL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9월 28일 일본에서 거행된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 존 하워드 전 총리, 토니 애벗 전 총리, 말콤 턴불 전 총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Credit: Hiro Komae / POOL/EPA/AAP Image

호주와 일본 외무부는 20일 동시에 발표한 보도문을 통해 "양국은 근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기시다 총리의 호주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안보, 방위, 경제 측면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기시다 총리와 저는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기후변화에 강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목표로 공통의 미래상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 정상은 회담 후 아시아·태평양에서 해양 진출과 군비 확장을 추진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새 안보선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내 주요 언론들은 보도했다.

2007년 3월 일본과 호주가 발표한 기존 안보선언에는 테러 대책과 미국과 일본, 호주 3개국 협력 강화, 북한 핵·미사일 대응 협력 등이 포함됐지만 중국을 사실상 염두에 둔 내용은 없다.

두 나라는 중국의 해양 진출 강화가 글로벌 위협이라는 판단에 따라 최근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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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n read

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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