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테리토리의 명소 울룰루를 등반하던 일본인 관광객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노던 테리토리 경찰은 76세의 일본인 남성이 3일(화) 등산 도중 쓰러졌고,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율라라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SBS 뉴스에 보낸 성명서에서 “어제 오후 4시경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슬프게도 의료진에 의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기록이 남겨진 1950년 대 이후 지금까지 37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대부분의 사망 원인은 열 압박(더위 스트레스)과 탈수로 인한 사망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에는 2010년 54세의 빅토리아 주 남성이 160 미터 높이에서 쓰러져 사망한 바 있다.
파크 오스트레일리아의 대변인은 SBS 뉴스 측에 “이번 일로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라며 “7월 4일 수요일 울룰루 등반이 금지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울룰루 - 카타 추타 국립공원 관리위원회는 2019년 10월 26일부터 문화적으로 중요한 유적지인 울룰루의 여행객 방문을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울룰루의 전통 소유주들은 “사람들에게 (울룰루를) 등반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싶다”라며 “만약 등반을 선택했다면 안전을 우선시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