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 팀의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한 문어가 죽임을 당해 어시장으로 보내졌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 문어가 어시장에 팔려 죽임을 당해 일본의 행운이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드컵 시작과 함께 일본 훗카이도의 한 어부가 잡은 문어 ‘라비오(Rabiot)’는 월드컵에서 일본팀의 승부를 정확히 예측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점쟁이 문어는 일본이 콜롬비아 전에서 승리할 것과 세네갈 전에서 무승부, 폴란드 전에서 패배할 것을 정확히 맞췄다. 실제로 일본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콜롬비아에 2-1 승, 세네갈과 2-2 무승부,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점쟁이 문서를 산 어부는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 문어를 팔았고, 결국 죽임을 당해 요리로 변해 더 이상 점쟁이 문어의 예측은 확인할 길이 없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16강 전에서 일본이 2-0으로 앞서고도 결국 벨기에에 2-3으로 역전패 당한 것은 점쟁이 문어의 저주 때문이라는 비난이 올라오고 있다.
정말 점쟁이 문어의 저주로 일본이 패한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