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밀러 뉴스콥 대표이사는 목요일 “오늘 발표는 일부 직종의 역할이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유감스럽게도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와 지방 출판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에 따라 ‘헤럴드 선’과 ‘더 데일리 텔레그라프’를 포함한 뉴스콥의 대표적인 일간지들은 지방과 지역 언론인들의 기사를 일부 활용하며 각 주와 테러토리 기사들에 보다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호바트 머큐리와 NT 뉴스를 포함한 대형 지방 신문들은 계속해서 인쇄 발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됐고, 웬트워스 쿠리어, 모스만 데일리, 노스쇼어 타임즈와 같은 시드니 부촌 지역의 지역 신문들 역시 인쇄 발행이 가능케 됐다.
이런 가운데 AAP 통신이 확인한 회사 측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쇄 광고 수익에 미친 변화를 지적하고 있었다.
밀러 대표는 이메일에서 “디지털 기사 작성 전담 기자를 고용하고 온라인 광고에 집중하는 등 회사 운영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호주 내 언론사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대적인 인력 감축과 사업 중단 등의 조치들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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