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2013년까지 호주 연방 총리를 역임한 길라드 전 총리는 내년 4월부터 웰콤의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길라드 전 총리는 새로운 역할을 언급하며 “꿈이 현실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중요한 의학 도전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지원하고 지지하는 일을 즐길 것”이라며 “내가 채워나가야 할 큰 신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1936년 설립된 ‘웰콤(Wellcome)’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포함한 생물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5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자선단체는 그동안 에볼라 백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최전방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 훈련 등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

Ms Gillard says she will balance the new role with her work for Beyond Blue. Source: AAP
한편 길라드 전 총리는 웰콤에서 새로운 직을 맡은 후에도 정신건강기구인 ‘비욘드 블루(Beyond Blue)’의 회장직을 같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