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의 전 파트너, 성폭행 혐의 유죄 인정

호주 최초의 '총리 부군(first bloke)'이었던 길라드 전 총리의 전 파트너 팀 매티슨이 멜버른 법원에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것이라고 변호인측이 밝혔다.

A man in a white shirt with blue and red vertical stripes.

Former prime minister Julia Gillard's ex-partner Tim Mathieson will plead guilty to a sexual assault charge. Source: AAP / Lukas Coch

Key Points
  • 팀 매티슨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예정이다
  • 법원은 매티슨이 처음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될 예정었지만, 두 가지 혐의는 취하됐다
  • 매티슨은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의 전 파트너이며 두 사람은 2020년에 갈라섰다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의 부군이었던 전 파트너 팀 매티슨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티모시 레이몬드 매티슨(66)은 목요일 변호인측이 제공한 영상을 통해 멜버른 치안 법원에 원격 출석했다.

법원은 매티슨이 처음 세 가지 혐의를 받았다고 제기했다.

매티슨의 변호인 브래드 페노 변호사는 다른 문제들은 해결되었으며 나머지 한 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두 가지 혐의는 목요일에 철회되었고, 해당 혐의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페노 변호사는 매티슨에게 형사 처벌을 면하고 사건을 사법 시스템 밖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전환이 적절한 과정인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2주간을 시간을 요청했다.

매티슨은 추가 심문을 위해 8월 31일에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전직 미용사인 매티슨은 길라드 전 총리와 만난 뒤 10년 넘게 파트너 관계로 지내다 2020년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길라드 전 총리의 임기 시절 3년 내내 총리 관저인 더 로지(The Lodge)와 키리빌리 하우스(Kirribilli House)에서 함께 지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의 부인들이 퍼스트 레이디(First Lady)로 불리는 것처럼 호주에서는 구어적 표현으로 '퍼스트 블로크(First Bloke)' 라고 불렸다.

Share

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