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홈런의 타자' 최준석(전 NC 다이노스)이 질롱 코리아에 합류했다.
호주프로야구 리그 2018/19 시즌과 함께 1승 7패를 거둔 질롱 코리아, 멜버른 에이시스와 4연전을 앞둔 질롱 코리아에 최준석, 우동균, 허건엽, 최윤혁 선수의 합류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2001년 한국 프로야구리그에 데뷔한 최준석은 1군 통산 1564경기에 출장해서 201홈런과 881타점을 기록했다.
최준석은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고심 끝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스럽고, 야구를 하면서 즐거움도 있었고, 그런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최준석은 호주 야구의 수준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1.5군 선수들도 있고, 1군에서 던지는 스피드의 투수들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대”라고 말했다.
최준석은 이번 시즌 질롱 코리아의 선수로 뛰면서 플레잉 코치를 겸하게 됐다. 최준석은 “열심히 뛰는 것은 물론이고 함께 뛰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젊은 동료 선수들에게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야 된다”라며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많은 운동량을 가져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호주에서 질롱 코리아를 응원하는 한인 팬들에게는 “질롱 코리아를 응원해 주시면 거기에 맞게 선수들도 열심히 뛰어서 더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