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음악 저작권 ‘힙노시스’에 2억 달러 판매

저스틴 비버가 힙노시스 송스 캐피탈에 음악 저작권과 레코딩 카탈로그 지분을 2억 달러 (2,465억 8,000만 원)에 매각했다.

29-justin-bieber.w704.h396.jpg

PARIS, FRANCE - SEPTEMBER 22: Singer Justin Bieber leaves his hotel on September 22, 2016 in Paris, France. (Photo by Marc Piasecki/GC Images) (Getty Images)

Key Points
  • 저스틴 비버, 힙노시스 송스 캐피탈에 음악 저작권 2억 달러 판매
  • 비버, 빌보드 탑 앨범 리스트에서 8번 차트 1위, 스포티파이에서만 그의 노래 320억번 이상 스트리밍
저스틴 비버가 힙노시스 송스 캐피탈에 자신의 음악 저작권과 레코딩 카탈로그 지분을 2억 달러 (2,465억 8,000만 원)에 매각했다고 화요일 회사 측이 밝혔다.

힙노시스가 공개적으로 거래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약 2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샤키라를 포함한 스타들도 앞서 힙노시스에 음악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비버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곡이 팔린 아티스트들 중 한 명으로, 현재 힙노시스는 "Baby"와 "Sorry"를 포함한 21세기의 가장 큰 히트곡들 중 일부의 지분을 지니고 있다.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은 금융 대기업 블랙스톤과 영국 힙노시스 송 매니지먼트 간의 10억 달러 규모의 벤처기업이다.

힙노시스는 “비버가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발매한 290곡 백 카탈로그에 대한 저작권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거래 관계자에 따르면, 비버의 음악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은 계속해서 카탈로그를 관리할 것이며 비버의 마스터 음반을 계속 소유하고 있다. 힙노시스는 아티스트의 지분과 노래가 재생될 때마다 그 소유자가 돈을 받는 로열티를 획득했다.

캐나다 출신인 비버가 10대 때 유튜브로 유명세를 떨쳤고 이후 1억 5천만장 이상의 음반을 팔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비버는 빌보드 탑 앨범 리스트에서 8번 차트 1위를 차지했고, 그의 노래는 스포티파이에서만 320억번 이상 스트리밍 됐다.

힙노시스 CEO는 "지난 14년 동안 저스틴 비버가 전세계 문화에 미친 영향은 정말로 놀라웠다,"며 비버를 "겨우 28세에 전체 음악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스트리밍 시대의 몇 안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비버는 최근, 부분 안면 마비를 일으키는 희귀한 병인 램지 헌트 증후군 진단을 받으면서 건강이 악화되었고 무기한으로 투어를 중단했다.

음악 저작권 판매 시장은 최근에 냉각된 것처럼 보였지만, 비버의 거래를 통해 투자자들이 여전히 음악 인수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노래 저작권 소유자들은 라디오 재생과 스트리밍, 음반 판매, 광고와 영화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부분에서 수익을 얻는다. 레코딩 저작권은 복제 및 배포에 적용된다.

15년 동안 비버의 매니저로 일해온 브라운은, 힙노시스와의 거래에 대해 “이 놀라운 유산을 보존하고 성장시킬 최고의 파트너를 빠르게 찾았다”라며 "저스틴은 진정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아티스트이며 그것이 이 거래에 반영되고 인정됐다”고 덧붙였다.

ⓒAFP

Share

2 min read

Published

By AFP - 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