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득점포 작렬....토튼햄, 에버튼 격침

해리 케인의 맹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6일 새벽 0시 30분(호주 동부 표준시)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Harry Kane celebrates after putting Tottenham ahead

Harry Kane celebrates after putting Tottenham ahead Source: Getty Image

해리 케인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에버턴을 3-2로 누르고 홈 9연승의 클럽의 자체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토트넘은 6일 새벽 0시 30분(호주 동부 표준시)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승점 56점의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첼시(승점 63)와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홈 9연승이란 클럽의 최다 연승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은 에버턴전에서도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4-2-1 카드를 꺼냈고, 자연스레 손흥민은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스토크 시티전을 4-0으로 이끈 전술이었기에, 굳이 변화를 줄 이유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손흥민 입장에선 아쉬운 상황이었던 것.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라인을 내린 에버턴이 소극적으로 나선 탓도 있었지만,

스리백의 토트넘은 확실히 강했다.

초반부터 에버턴에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홈에서의 경기를 완벽히 주도했다. 에릭 다이어, 얀 베르통언 등이 최전방까지 올라올 정도로 토트넘의 공격적 스리백은 에버턴을 압도했다.

케인의 선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은 토트넘에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였다. 전반 20분 토트넘의 골이 필요했던 순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케인이 지체 없이 오른발로 때린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1분에도 에버턴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케인은 자신의 19번째 골을 기록했고 순식간에 EPL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로멜루 루카쿠도 1골을 추가하며 18호골을 넣었지만 케인의 활약에 묻혔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무사 시소코, 빈센트 얀센을 투입하며 모든 교체 카드를 소진했다. 스리백의 토트넘은 후반 막판에 흔들리긴 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도 스리백의 토트넘에 손흥민의 자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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