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선수가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경기에서 16강에 안착했다.
세계 랭킹 1위 케르버 선수는 20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 랭킹 58위의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 선수를 2-0 (6-0 6-4)로 꺾었다. 케르버 선수는 세계 랭킹 35위 코코 밴더웨이(미국) 선수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첫 번째 포인트를 얻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라고 말한 케르버 선수는 “하지만 이런 큰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맞서는 것은 힘겨운 일로 플리스코바 선수의 서브가 매우 좋았고 오늘 거친 경기를 펼쳤지만 매우 잘 해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9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세계 랭킹 10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 선수는 세계 랭킹 54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2-1 (6-4 5-7 9-7)로 승리를 거뒀다. 쿠즈네초바 선수는 세계 랭킹 27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편 어제 열린 남자 단식 경기에서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선수가 2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호주 오픈 통산 7번째 우승에 나섰던 조코비치 선수는 19일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17위 데니스 이스토민 선수에게 2-3 (6-7 7-5 6-2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조코비치는 2015년과 2016년 연달아 호주 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대회 3연패를 노려왔기 때문에 그의 2회전 탈락이 충격으로 여겨졌다. 조코비치 선수를 꺾은 이스토민 선수는 세계 랭킹 31위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선수와 3회전을 치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