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질롱에서 펼쳐진 중국 전에서 호주 여자 축구 팀 ‘마틸다즈’의 샘 커 선수가 38분과 58분에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질롱의 카디니아 파크 주변에는 번개가 치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마틸다즈의 광풍을 멈춰 세우지는 못했다.
경기 시작 후 7분 만에 중국 팀의 랜 구이신 선수가 첫 골을 성공시켰지만 중국 팀의 득점은 거기까지였다. 경기 14분 만에 마틸다즈의 키아 사이몬 선수가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24분에는 마틸다즈의 단양 리, 38분과 58분에 샘 커, 68분에는 클로에 노가조 선수가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사커루즈의 7경기 연속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6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샘 커 선수는 호주 여자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한편 호주 여자 축구팀의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은 5위로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