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중반부터 200년대 중반까지 호주 축구 대표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각광받았던 해리 큐얼(38)이 잉글랜드 4부 리그에 속한 크로울리 타운의 사령탑을 맡아 치른 홈경기 데뷔전에서 1-3으로 패했다.
검정 스웨터에 검정 진을 착용하고 경기장 사이드라인을 지킨 해리 큐얼 신임 감독은 비교적 평온한 자세로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원정팀인 포트 베일에 경기 초반 내리 두 골을 내리 빼앗기면서 패색이 짙어진 바 있다.
해리 큐얼은 시드니 리버풀 지역에서 출생해 축구 신동으로 각광받으며 EPL의 리버풀에서 활약한 후 이번에 크로울리 타운의 사령탑을 맡아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크로울리 타운은 더모트 드러미 감독을 경질한 후 해리 큐얼을 영입한 바 있다.
크로울리 타운은 런던 남부 50km 남부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도시다.
해외 생활을 마치고 현대 A-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해리 큐얼은 지난 4월까지 왓포드의 23세 미만 팀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