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김소라 초청 행사
- Talks@Willoughby 행사: 2022년 9월 8일 오후 6시(AEST), Creator Space, 윌로비 시티 도서관
- 한국문학 북클럽 ‘더 홀’: 2022년 9월 9일 오후 6시 30분(AEST)/ 문화원/온라인
해외문화홍보원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9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김소라 번역가를 초청해 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김소라 번역가는 한국문학계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영미권 독자들에게 소개해 온 대표 번역가로, 2017년 편혜영의 ‘홀’로 셜리 잭슨상 수상, 2019년 황석영의 ‘해질 무렵’으로 맨부커상 국제부문 후보 선정, 같은 해 김언수의 ‘설계자들’ 번역으로 제17회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8일(목) 오전 10시에는 맥쿼리대학 통·번역학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강연회가 개최된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채스우드에 위치한 윌로비 시티 도서관의 Talks@Willoughby 프로그램에 참여해 김소라 번역가가 번역한 김언수 작가의 ‘설계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설계자들’은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출간됐으며 호주의 ‘텍스트 퍼블리싱(text publishing)’ 출판사가 최초로 영어 판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예약은 윌로비 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이어서 9일(금) 오후 6시 30분에는 문화원에서 한국문학 북클럽 행사가 진행된다. 2017년 한국 최초로 미국 문학상 셜리 잭슨 상을 받은 편혜영 작가의 ‘홀’을 주제로 미카엘라 칼로스키(Michalea Kalowski)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원 북클럽의 예약은 필수이며, 현장을 찾기 어려운 한국 문학 애호가들을 위해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현지 한국문학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해외 K-Book 교류 사업으로 진행된다. 각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중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김소라 번역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설계자들’과 ‘홀’ 영문 도서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