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역사 알리고, 우크라이나 돕기까지”… 시드니 도심에서 열린 ‘광복 행사’

8월 15일 시드니 도심 마틴플레이스에서 한국의 광복 역사를 알리고 우크라이나를 돕는 자선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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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마틴플레이스에서 공연하는 무용팀 하랑 Credit: g.p entertainment

한국 전통 음악을 통해 호주인들에게 한국의 광복 역사를 알리고, 우크라이나를 돕는 자선 행사가 시드니 도심에서 열렸다.

제77주년 광복절인 8월 15일 시드니 마틴플레이스에서는 한우리풍물패를 비롯해 무용팀 '하랑', 이미선 소프라노의 '신 아리랑', 로이스 김의 '홀로 아리랑' 솔로 공연이 펼쳐졌다.

ICA ˑ한우리팀 주관으로 진행된 '해방프로젝트'를 통해 K-히스토리를 호주에 전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이날 행사로 모인 기부금은 전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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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7주년 기념행사, 시드니 마틴플레이스 Credit: g.p entertainment
봉승아, 나윤주, 정소윤, 정유진, 고은비 등 5인으로 구성된 '하랑'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댄스 전문가 팀으로, 전통 춤과 힙합 춤 등을 접목한 현대적인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힙합 댄스로 참여한 정유진 댄서는 "힙합 느낌과 전통의 선, 한복과 잘 어울리는 점 들을 고려해 안무를 만들었다. 여러 댄서 전문가분들과 어울려 815라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돼 뜻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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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7주년 기념행사, 시드니 도심 마틴플레이스 Credit: g.p entertainment
무대는 모두 창작무용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815 광복을 맞은 기쁨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한복이 새로 제작됐다.

임정연 한복 호주의 정소윤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다. 형형색색 빛깔이 한데 어우러진 한복의 빛깔처럼 우리 모두가 함께 815의 고귀한 선열들의 뜻을 기억하고 역사를 알리는데 작게나마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한복을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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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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