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시즌 호주 프로야구 리그에 한국 선수로 구성된 야구단이 합류한다.
한국 선수들로 구성되는 이 팀은 호주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며, 호주 프로 스포츠 리그가 아시아 국가 출신의 팀을 리그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호주에서 야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한국 야구팀은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질롱(Geelong)을 연고지로 활동하고, 질롱 베이스볼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프로야구 리그는 새로운 팀의 연고지를 앞으로 2주 안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프로야구 리그의 캠 베일 대표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ABL)의 파트너들을 위해 해외에 경기가 노출되는 등 방송을 통해 최대 1백만 명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국의 언론들은 전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경언(36)이 호주프로야구리그의 새로운 한국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한화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김경언은 6개월가량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었다.
고국의 언론들은 오늘 (21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 호텔 BLOOM 홀에서 호주 프로야구 리그( ABL) 제7구단 창단' 체결식이 열리며, 이 자리에는 캠 베일 호주 프로야구 위원회 대표,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김현수 윈터볼코리아 대표가 참석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