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이 5월 31일 오후 5시부터 멜버른 다문화 허브(Multicultural Hub)에서 잡(Job)담회를 개최한다. 잡담회(JOB談會)는 막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과 함께 직업 세계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자리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매회 부제를 달리하며 호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과 구직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멜버른 무역관은 올해의 잡담회 부제를 ‘CA 특별 활동’이라고 지었다.
변용섭 멜버른 무역관장은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에서 진행하는 커리어 엑셀러레이터(Career Accelerato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잡담회가 열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멜버른 무역관이 운영하는 커리어 엑셀러레이터(Career Accelerator) 프로그램은 구직자와 구인처 간의 갭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구직자 역량 강화와 멘토링 그리고 취업지원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잡담회에는 I-Migration 안토니 법무사가 전하는 ‘호주 비자법의 모든 것’과 네발 호주의 에릭 정 대표이사가 전하는 ‘알아두면 쓸데 있는 워홀 사전’ 강의가 준비됐다. 이어서는 IT, 요리, 사무직, 용접, 호텔, 회계 분야에서 일하는 취업 선배가 생생한 취업 스토리를 전해 줄 예정이다.
변용섭 관장은 “취업선배들 모두가 호주에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취업의 어려움을 느끼고 경험했으며, 그 과정을 이겨내며 겪었던 취업 스토리와 노하우를 나눌 예정”이라며 “취업과 비자 문제로 지친 청년들에게는 취업성공을 위한 통로를 보여주며 작은 위로와 힐링을 받도록 하기 위해 잡담회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나 워홀러들에게 발생됐던 사건사고의 예를 들며 함께 예방해 나갈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될 것”이라며 “그 동안 호주에서 취업과 관련해서 답답하셨던 분들이 오신다면, 사이다와 같이 시원한 나눔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코트라 (KOTRA) 멜버른 무역관은 한국과 호주의 무역과 투자 지원을 위해 35년째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취업지원 사업(K-MOVE)은 호주에서 한국인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은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온,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통해 상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과 타 주에 거주하는 구직자를 위해서는 온라인 방송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