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방 카일리 무어-길버트 박사, 26개월 만에 귀국

간첩 혐의로 체포돼 이란에서 무려 26개월 동안 억류됐던 호주 멜버른 대학의 강사 카일리 무어-길버트 박사가 마침내 석방돼 귀국했다.

이란에서 26개월 동안 억류됐던 카일리 무어-길버트 박사는 28일 오후 캔버라 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14일간의 검역 절차를 거치게 된다.

무어-길버트 박사는 이란에서 간첩 협의로 체포돼 10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 해외에서 체포된 이란인 3명과 맞교환된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무어-길버트 박사는 호주 멜버른대학에서 중동 정치를 연구, 강의하는 학자로 지난해 10월 이란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지만 체포 전에 이미 1년 여 동안 억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의 매리스 패인 외무장관은 무어-길버트 박사의 석방 소식에 “대단히 기쁘고 안도하게 됐다”며 반겼다.

그는 “무어-길버트 박사 석방은 이란 정부와의 외교적 타협을 통해 성사됐다”면서 “그의 가족과도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도 무어-길버트 박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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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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