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의 크리스티나 케넬리 연방상원의원은 “자유당 연립이 밀항선을 봉쇄했다고 연일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그 틈을 노린 밀입국 알선조직이 난민희망자들을 여객기 편으로 호주로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케넬리 상원의원은 “피터 더튼 내무장관의 난민 정책은 총체적 난맥상에 직면했다”면서 “항공편으로 호주에 들어온 난민 희망자 수가 폭증했다”고 지적했다.
항공편으로 입국한 후 국내에서 난민 신청을 한 경우의 대부분은 난민지위를 인정받지 못했지만 대부분 2, 3년의 브리징 비자를 발급 받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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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는 현재 23만여명에 도달했고, 이들 대부분은 국내 근로현장의 대표적 착취계층이라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케넬리 상원의원은 덧붙였다.
그는 “피터 더튼 장관은 공항 통제력을 상실했다”면서 “자유당 연립은 해상을 봉쇄하고 하늘 문을 열었다”고 비아냥댔다.
케넬리 상원의원은 “여객기 편으로 들어온 난민 희망자 가운데 10% 정도만 난민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실일뿐만 아니라 브리징 비자를 발급 받은 난민 희망자들 대부분 원예산업, 요식업, 매춘업 분야에서 최악의 근로조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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