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쏘니 알바니즈 연설, 노동당 분열 조짐?

노동당이 2013년 노동당 당권을 두고 경쟁한 빌 쇼튼과 앤쏘니 알바니즈 사이에 균열이 있다는 의혹을 단호히 일축했다.

Anthony Albanese cheers with a beer during a visit the Willie the Boatman brewery in Sydney, Friday, May 4, 2018.

Anthony Albanese cheers with a beer during a visit the Willie the Boatman brewery in Sydney, Friday, May 4, 2018. Source: AAP

연방정부가 이른바 ‘수퍼 토요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빌 쇼튼 노동당 당수와 앤쏘니 알바니즈 사이의 긴장 조짐을 부각시키고 나섰다.

알바니즈 의원은 금요일 (June 22) Whitlam Oration에 참석해 연방 노동당 개혁을 위한 어젠다를 드러내고 비노조원과 비즈니스 업계에 대한 호소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

그는 “노동당은 법인세율과 같은 사안에 대해 사업계에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건설적으로 이들 업계와 교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일부 평론가들 사이에서 빌 쇼튼 당수에 대한 비판이 아니냐는 의혹을 자아냈다.

자유당 중진, 크리스토퍼 파인 의원은 즉각 알바니즈 의원이 쇼튼 노동당 당수의 “사업체와의 전쟁” 방식과 노조 중심의 공공정책에  전면 반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쇼튼 당수의 리더십은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동당 중진, 짐 찰머스 의원은 알바니즈 의원의 발언이 사업체를 대하는 방식에 있어 쇼튼 당수는 물론이고 다른 노동당 의원들이 현재 하고 있는 일과 모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찰머스 의원은 오늘 (June 24)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역할은 사업체와 협력하는 것으로, 업계의 관점을 듣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그들과 시간을 보내는 데 매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면서 “빌 쇼튼 당수와 크리스 보웬 의원 및 대부분의 의원 역시 그렇다”고 반박했다.

오는 7월 28일 다섯 곳의 연방지역구에서 동시다발로 실시되는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은 네 곳의 지역구를 수성하고 남부호주주의 마요(Mayo) 지역구에서 승리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개인 소득세 인하 법안을 쟁취하면서 자유당 후보들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이 한 두 개의 의석을 잃을 경우 쇼튼 당수의 리더십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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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na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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