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정치권의 큰 쟁점으로 급부상한 공화제 이슈에 대해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우편설문조사를 제안하자 연방노동당은 “거품 같은 발상”이라며 우편설문조사 방안을 일축했다.
노동당의 타냐 플리버세크 부당수는 “동성결혼에 이어 또 다시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당수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플리버세크 의원은 “한때 호주의 공화국화에 대해 자긍심을 지닌 것처럼 행동했던 말콤 턴불 연방총리의 반응으로는 매우 생뚱맞고 국민들도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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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방총리의 전형적인 또 다른 날의 또 다른 거품 발상이다”라고 비꼬았다.
플리버세크 의원은 “공화제에 대한 노동당의 당론은 영국 왕실과의 단절 여부를 결정짓는 국민투표(referendum)를 실시한 후 국가수반 선출 등의 부수적 이슈를 논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공화제 지지 시민단체들은 우편설문조사 제안에 일단 지지 반응을 보였다.
이 단체의 마이클 쿠니 위원장은 동성결혼법 이슈처럼 공화제에 대한 우편투표를 통해 국민들의 의사를 묻는 방안도 현실적이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