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 후사 의원이 차기 연방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틀 후 노동당은 후사의원에게 사실상의 면죄부를 선사하는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했고, 이어 노동당 여성 상원의원들이 에마 후사 의원을 적극 감싸고 나섰다.
노동당의 크리스티나 케넬리 상원의원은 “후사 의원에 대한 조사 자체가 매우 곤혹스러웠고, 자체 조사 내용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케넬리 상원의원은 “내부 조사 내용이 외부로 유출돼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공개되면서 조사의 본질이 왜곡되고 오직 당사자들 흠집내기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의 자체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에마 후사 의원이 (전직) 직원들에게 과도한 지시를 내린 것은 인정되나,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정도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됐다.
사실상 후사 의원에 대한 면죄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실제로 조사 보고서가 발표되자 노동당은 이번 사태를 악의적인 노동당 내부 문건 유출사건으로 몰아가는 등 본격적인 물타기에 나섰다.
같은 당의 데보라 오닐 연방상원의원도 ABC 에 출연해 “무엇보다 노동당 내부 조사 내용을 외부로 유출한 자가 비난 받아 마땅하며, 비난 받아 마땅한 내부조사 문건 유출 사태로 사태가 일파만파로 부풀려진 것”이라고 항변했다.
오닐 연방상원의원은 “익명으로 뒤에 숨은 자에 의해 한 사람의 인격이 짓밟히고 정신적 공황을 유발시킨 사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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