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갤라거 상원 의원, 2016 연방총선 당선 시 '영국 국적 보유’

노동당의 케이티 갤라거 상원 의원이 임명 당시에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문서가 공개된 후 연방 의원들의 이중 국적 논란이 재연됐다.

Labor senator Katy Gallagher.

Labor senator Katy Gallagher. Source: AAP

노동당의 케이티 갤라거 상원 의원이 임명 당시에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문서가 공개된 후 연방 의원들의 이중 국적 논란이 재연됐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갤라거 상원 의원은 영국 태생 아버지의 영국 국적을 이어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원 의원직이 확정되기 전까지 갤라거 상원 의원의 영국 국적 포기 신청은 영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공식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연방헌법 44조에 따르면 이중국적 보유자는 연방의회의 피선거권이 박탈되며 이 같은 연방 헌법 44조에 의해 올해만 9명의 연방 의원이 의원직을 잃은 바 있다.

자유당 연립은 노동당의 갤라거 상원 의원의 이중 국적 문제가 연방 대법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연방 의원의 이중 국적 금지에 대한 연방 헌법 44조에 의해 현재까지 자유당 연립에서는 바나비 조이스 전 연방 부총리와 피오나 내쉬, 스티븐 패리 전 연방 상원 의장이 의원직을 잃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이중 국적 여부를 알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어 의원직을 갖기 전 국적 포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갤라거 의원과는 다른 점이다.

한편 원내이션당의 말콤 로버츠 의원의 경우에는 본인이 영국 시민권을 포기하려고 이메일 두 통을 보냈다고 말했지만, 연방 대법원에 출석해서는 주소가 존재하지 않는 주소로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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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Elton-Py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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