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노동당의 전략통으로 불리는 샘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이 중국계 기업체와의 유착관계 및 친 중국 행보로 예비장관 직과 당직에서 모두 물러난데 결국 상원의원 직에서도 사퇴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앞서 “상원원내 부대표 등 모든 당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충분하다”며 그를 옹호했지만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은 결국 당 안팎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사퇴했다.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은 1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당을 위한 최선책은 무엇인지 고민했고, 결론은 2018년 회기에 상원의회에 돌아오지 않는 것이라는 결심이었다”고 밝혔다 .
그는 “가벼운 결단이 아니었고 며칠동안 곰곰이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론이며 나로 인해 노동당이 피해를 입게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오늘 오전 사퇴 의사를 통보받았고 시의적절한 용단으로 받아들였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은 매우 훌륭한 호주국민으로 가장 능력있고 뛰어난 의원이었지만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모든 것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
국내 주요 언론들은 앞서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의 친 중국 성향이 도를 넘어섰다”며 “국익을 고려해야 한다”는 비난 일색의 보도를 쏟아냈다.
특히 패어팩스 미디어 계열사 신문들은 “논란의 중국계 기업인 후앙 지앙모 씨와의 유착관계 의혹에 직면했던 샘 다스티야리 상원의원이 지앙모 씨에게 ‘휴대전화가 도청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조언을 제공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은 더욱 커진 바 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