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가 중소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세 혜택 폐지 약속을 번복한 후 노동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최근 뉴스폴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월요일 디 오스트레일리안지에 실린 뉴스폴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당 구도 하에서 자유당 연립은 49% 지지율을 기록하며 51%를 얻은 노동당과의 격차를 2% 포인트 차로 줄였다.
총리 선호도에서는 말콤 턴불 총리가 46% 지지율을 얻어 쇼튼 당수(31%)를 여전히 크게 앞서있다.
자유당 각료인 사이먼 버밍햄 연방 상원의원은 유권자가 “강한 경제를 위한 턴불 정부 계획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점점 더 많이 알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버밍햄 장관은 또 국민이 “교묘하고 기만적인 빌 쇼튼”한테서 등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버밍햄 장관은 월요일 스카이 뉴스에서 “빌 쇼튼이 열심히 일하는 호주 가정의 주머니, 열심히 일하는 국내 중소규모 기업의 주머니를 더 많이 털어가려는 것이 아주 명백해졌다.”라며 “이것이 앞으로 우리 경제와 일자리 성장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쇼튼 당수는 정권 탈환에 성공할 경우 연 매출 1천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 사이 기업에 대한 감세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천명했다가 여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당내에서 반발 기류가 감지되자 결국 이를 번복했다.
하지만 많은 유권자는 쇼튼 당수의 이 “단독 결정”을 지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쇼튼 당수의 법인세 감세 혜택 폐지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2%가 “강력히” 또는 “다소” 지지한다고 밝힌 데 반해 반대한다는 비율은 37%로 훨씬 낮았다.
한편 쇼튼 당수 지지율이 32%로 하락하고 그에 대한 불만족도가 57%로 2% 포인트 올라 전체적으로 불만족 비율이 25%나 높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턴불 총리 지지율은 42%로 2% 상승했다.
폴린 핸슨이 이끄는 원내이션 지지율은 황금기 지지율에서 반 토막 난 수준인 6%에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유권자 16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ha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