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보수 콘퍼런스 참석 우파 인사 ‘라힘 카삼’ 호주 입국 금지 요구

시드니에서 열릴 보수 콘퍼런스를 앞두고 노동당이 우파 인사인 라힘 카삼의 호주 입국 금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Labor wants right wing figure Raheem Kassam (left) banned from Australia.

Labor wants right wing figure Raheem Kassam (left) banned from Australia. Source: AAP

노동당이 다음 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보수 콘퍼런스에 참석 예정인 우파 인사 라힘 카삼의 호주 방문을 막아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우파 선동가로 알려진 라힘 카삼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토니 애봇 전 연방 총리, 브렉시트 캠페인을 이끈 나이절 페라지와 함께 연설을 할 예정이다.

‘브라이트바트’ 런던 지부의 편집장이었던 라힘 카삼은 브렉시트를 이끈 나이절 페라지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인물로 영국의 정치 운동가로 불리고 있다.
노동당의 예비 내무 장관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나 케넬리 의원은 카삼이 소셜 미디어에 저속한 내용을 올린 점을 문제 삼았다.

카삼은 트위터를 통해 유산을 겪은 스코틀랜드 당의 니콜라 스터겐 당수를 비난하며 “그녀가 재생산하지 못하도록 입과 다리를 테이프로 감아야 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인 바 있다.

그는 또한 여성 정치인을 향해 “주름진 늙은 생강 새(wrinkly old ginger bird)”라고 악담을 퍼붓고, 영국의 전직 장관에게는 “학교에서 특별한 필요가 요구되는 수업에 들어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케넬리 상원 의원은 화요일 의회에서 “카삼은 인종, 종교, 성별 등을 이유로 광범위하게 사람들을 비방해 왔다”라며 “이슬람교 신앙의 경전인 코란을 근본적인 악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케넬리 의원은 피터 더튼 내무장관에게 그의 호주 방문 비자를 거절할 것을 요구하며 “내무 장관은 왜 이 사람의 입국을 허락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카삼 씨는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만약 그녀가 의원 특권에 숨어 있는 의원실 밖에서 명예 훼손을 반복한다면 법정에서 그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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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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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semary Bolger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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