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24일(호주 동부 표준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A매치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A매치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네덜란드는 로날드 쿠만 감독 복귀전에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잉글랜드가 부상에 신음했다. 전반 3분 로즈가 부상으로 쓰러진 뒤 복귀했다. 하지만 전반 11분 쓰러진 고메즈는 교체를 요청했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는 교체 카드 하나를 사용한 채 경기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6분 스털링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린가드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잉글랜드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28분 린가드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스털링이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데 리흐트가 발을 뻗어 막았다.
잉글랜드가 공세를 계속했다. 전반 33분 트리피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헨더슨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잉글랜드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7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전방으로 패스를 했다. 래쉬포드가 공을 잡았으나 데 리흐트가 태클로 공을 끊어냈다. 래쉬포드가 페널티킥이라고 항의했으나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잉글랜드가 마침내 상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14분 로즈가 왼쪽 측면에서 한 크로스가 스트루트만을 맞고 나왔다. 린가드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네덜란드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데파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을 내줬다. 바이날둠이 슈팅한 공이 빗맞아 박스로 향했다. 도스트가 뒷발로 공을 돌려놨으나 골키퍼 픽포드가 잡아냈다.
네덜란드가 경기 막판까지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 36분 네덜란드가 프리킥을 얻어냈다. 데파이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픽포드에게 안겼다. 이후에도 네덜란드가 공격에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경기는 1-0 잉글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