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6명의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인 피터 도트 어린이의 이동 영결식은 유족들과 친구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열렸다.
유족과 조문객들은 '꼬마 영웅'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피터 도트는 점핑캐슬이 갑자기 몰아닥친 돌풍에 10미터 상공으로 공중 부유한 순간에 다른 친구들을 도우려 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을 거뒀다.
조문객들은 어린 소년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고인의 영정 사진이 부착된 동네 주택 벽에 녹색 추모 풍선을 부착시켰다.
그의 친인척도 이구동성으로 "어린아이 답지 않게 늘 어른스러운 모습이었고, 참변 상황에 같은 또래의 친구들을 도우려했던 것은 정말 꼬마 영웅으로 호칭해도 아깝지 않다"고 고인을 기렸다.
영결식에서 피터 군의 어머니 미란다 맥라글린은 아들을 애도하는 시를 낭송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형용하겠냐"며 오열했다.

피터의 담임 선생이었던 게이 켈리 교사는 "학교에서 매우 침착하고 자부심이 강했던 어린이였다"라고 애도했다.
이번 참변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유족 돕기 성금은 오늘 현재 140만 달러가 모금됐으며, 연방정부도 유족들의 카운셀링 등을 위해 지역사회에 8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