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은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인해 가열된 부동산 시장이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호주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감독 기구인 APRA는 ‘원금을 제외한 이자만을 상환하는 위험 부담이 높은 대출을 제한’할 것을 금융 기관에 요구해 왔다.
호주중앙은행은 ‘국내 양대 도시인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 가격이 최근 주춤한 이유 중의 하나’가 주택 담보 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브리즈번의 아파트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는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이유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임대료는 인상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