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용의자 3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런던 브리지에서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하고 이후 인근 버러 마켓에서 흉기 공격이 일어났으며 용의자 3명은 무장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20여 명의 부상자들은 시내 6개 병원으로 분산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사건을 “테러리즘의 잠재적인 행동’으로 규정하고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지난달 22일 밤에서는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미국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마쳐진 후 테러가 발생했고, 지난 3월에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다리와 의사당 인근에서 차량 돌진 및 칼부림 테러가 일어난 바 있어 영국을 비롯한 세계 사회에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People running from the scene at London Bridge
현장에 있던 홀리 존스 BBC 기자는 “한 남성이 50마일 (시속 80 킬로미터)로 밴을 운전하고 있었다”라고 말하고 이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며 5명 가량의 보행자들을 덮쳤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의 또 다른 목격자인 알레산드로 씨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밴 차량이 좌우로 곡예 운전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덮치려는 것 같았고, 사람들은 이를 피하려고 애를 썼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량 돌진 사건 후에는 런던 브리지 인근의 식료품 시장인 버러 마켓에서 3명의 용의자가 긴 칼을 휘두르며 식당에 난입해 시민들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런던에서의 충격적인 테러리스트 공격에 직면한 영국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계의 지도자들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