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폴리 전 당수는 8일 ABC의 애쉴리 레이퍼 기자가 지난 2016년 11월 주의사당에서의 공식 행사를 마친 후 인근 바에서 열린 뒤풀이 장소에서 벌어진 루크 폴리 당수의 성추행 상황을 공식 폭로한 직후 당수 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연방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누구를 상대로 명예훼손을 제기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언급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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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전 당수는 “내 명예를 되찾는데 주력하기 위해 당수 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즉, 주의회 오번 지역구 의원직은 지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ABC를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루크 폴리 당수는 당시 애쉴리 레이퍼 기자가 착용하고 있던 드레스의 등을 더듬은 후 속옷 안으로 손을 밀어 넣고 엉덩이를 강제로 더듬는 등의 추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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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NSW주 의회에서 자유당 의원들에 의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폴리 의원은 최근 레이퍼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여성을 더듬거나 추태를 부리지 않는데 술에 취해 바보짓을 했다”라고 사과를 하며 “공직에서 모두 물러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폴리 의원은 약속과는 달리 당수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버티기에 나서자 결국 재차 분개한 레이퍼 기자가 당시 상황의 전모를 밝히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 의원은 앞서 주의회에서 자신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의원 면책 특권의 뒤에 숨은 음모”라고 주장한 바 있다.
레이퍼 기자는 성명을 통해 “첫째, 여성 전문인들이 이 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고 자신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 둘째, 나와 같은 상황이 정치권에 의해 이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내 삶을 살게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언론들은 루크 폴리 사태를 집중 보도하며 “그의 정치 생명은 사실상 끝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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