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로어는 맥클라런의 맹활약에 힘입어 홈구장 선콥 스타디움에서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즈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센트럴 코스트는 후반 시작과 함께페레이라가 25 미터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고 상대팀 골대를 두드리는 등 경기를 압도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맥클라런의 동물적 골 결정력에 힘입어 경기를 완전히 뒤집은 것.
맥클라런은 후반 17분, 21분, 25분에 원맨쇼를 펼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맥클라런은 이번 시즌 총 18골을 기록해 개인 득점 순위에서도 베사트 베리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1로 역전에 성공한 브리즈번 로어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37분에는 주장 보리이치가, 그리고 인저리 타임에서는 10대 신성 드아고스티노가 추가골을 터뜨려 5-1로 경기를 마무리했ㄷ.
물론 센트럴 코스트의 어설픈 수비가 결정적 패인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나, 브리즈번 로어의 골결정력도 눈부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관전평이다.
이날 승리로 브리즈번 로어는 멜버른 시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고,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즈는 최하위로 추락했다.